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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8, 2012
Tuesday, February 21, 2012
노을
해는 온종일 스스로의 열로
온 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여 놓고
스스로 그 속으로 스스로를 묻어간다
아, 외롭다는 건
노을처럼 황홀한 게 아닌가
조병화 - 노을
가난한 마음으로 황홀한 외로움이 진다
고맙다... 떠나간 것들이 이리도 고맙다
사진.글 - 류 철 / 창원에서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Tuesday, February 14, 2012
여전히 아름다운
고맙다고... 여전히 아름다운 아침은
오늘은 그 말만 밤새 쓰다 버립니다
고맙다고... 여전히 아름다운 당신은
사진.글 - 류 철 / 창녕에서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Wednesday, January 18, 2012
이별하는 바다
하고픈 말이 가슴으로 넘쳐날 때
나는 그제야 비로소 침묵을 배웠습니다
다시... 이별하는 바다곁에 서서
사진.글 - 류 철 / 삼척에서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Location:
Samcheok-si, Gangwon-do, South Korea
Wednesday, January 11, 2012
겨울 나기
끝내 슬퍼하진 않으려 합니다
이것이 영영 이별이라 해도
간혹 메인 가슴을 움켜질 때면
겨울 우포나 나서면 될 일이고요
사진.글 - 류 철 / 창녕에서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Tuesday, January 3, 2012
모오리돌 보다가
서슬한 모난 마음 가슴에 품고
어느 남쪽에 가닿은 바다
새벽 바다에 처연히 휩쓸리던
동글한 모오리돌들을 보았습니다
가슴에 품은 제 모난 마음도
그만 닳아 동글해 두었습니다
사진.글 - 류 철 / 여수에서
Location:
Yeosu-si, Jeollanam-do, South Korea
Tuesday, December 27, 2011
'詩'를 위한
저 땜에 억지로라도 좋은 시 한 편 읽고
서쪽 산 정수리로 망연히 붉은 징 하나 넘기면
다른 분들 보다야 조금은 행복한 마감이지요
그렇습니다 제 탓이라 자찬입니다
그리고 제 행복한 마감은
무조건 다 당신 탓이라 미룹니다
사진.글 - 류 철 / 인천에서
Tuesday, December 20, 2011
Wednesday, December 14, 2011
Tuesday, December 6, 2011
지나온 길
지나온 길 돌이켜 보면 그렇습니다
아픔을 밟고서 한걸음, 두 걸음
슬픔을 밞고서 한걸음, 두 걸음
그러고 이제 앞을 보니
나는 어느새 여기까지 와 있었습니다
아픔도, 슬픔도... 다 지나온 길입니다
사진.글 - 류 철 / 창녕에서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Wednesday, November 30, 2011
Tuesday, November 22, 2011
Tuesday, November 15, 2011
Wednesday, November 9, 2011
바라보는 산
어떤 날은 가을 산에 가서
오르지도 못한 채 멍하니
바라만보다 오기도 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 모두를
내 아래 다 취할 수만 있다면
혹 만족할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게 주어진 욕심의 그릇이
그 정도까지는 아닌듯하여
그저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충분히 가득차는 까닭입니다
오늘같은 날은 행복합니다
나는 오르지도 못한 채 멍하니
가을산을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사진.글 - 류 철 / 금산에서
Fr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
Labels:
류철
Tuesday, October 25, 2011
가을 동행
Tuesday, October 18, 2011
가을 예고 (류철)
Location:
Jangseong-gun, Jeollanam-do,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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