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의 이상증세 없이 편안하고 즐겁게 비행을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박홍준 원장은 “비행기 탑승 전 껌을 씹거나 물을 마셔 귓속의 이관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하나는 코를 막고, 막힌 코로 살며시 공기를 내보내 이관을 열어주면 도움이 된다. 귀 먹먹함이 나타난다면 입을 크게 벌리고 하품을 하는 것도 좋다. 특히 비행기 착륙 시에는 잠을 자지 않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다면 중이 자체의 염증은 없는지, 이관의 기능을 방해하는 감기 증상 등은 없는지 아이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행기 이착륙 때에는 반드시 젖꼭지를 물리거나 사탕을 빨게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빨거나 삼키는 작용은 이관을 자주 열어 주게 되어 압력의 변화로 이관이 막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이 착륙시 잠들지 않도록 해 하품을 자주 하게 하는 것도 이관을 열어주는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된다.
박 원장은 “감기 등 상기도염이나 비염이 있을 경우 여행일정 전에 미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귀 먹먹함이나 통증이 다른 사람에 비해 심한 편이라면 비행기 타기 1~2일 전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점막 수축제나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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