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테마파크에서 체험학습 공간 변신"
학생 단체 전문 체험 프로그램 '에버에듀스쿨' 신설, 총 7개 프로그램 운영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입력 : 2013.04.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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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가 놀이공간에서 현장체험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삼성에버랜드(사장 김봉영)는 수학여행, 소풍 등으로 테마파크에 단체 방문하는 학생들을 위해 환경·동물 등을 테마로 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 '에버에듀스쿨(Ever Edu School)'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초중등 교과과정에 창의적 체험활동 의무시행이 확정됨에 따라 '체험 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개발됐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환경 체험·동물 체험·공연 체험 등 다양한 테마파크의 콘텐츠를 재미있게 배우고 교육 효과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에버에듀스쿨은 △에코 체험 프로젝트 △애니멀 퍼펫쇼 △삼성스마트카메라와 함께 하는 사진 아카데미 등 총 7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에코 체험 프로젝트는 튤립 등 봄꽃이 만발한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에서 꽃의 구조와 기능,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관찰 일기 작성하게 된다. 또 몽키밸리 플래닛 로드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는 영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동물원에서 원숭이의 특징과 생태에 관해 영어로 학습하게 된다. 애니멀 퍼펫쇼는 아기동물들의 성장 스토리를 인형극을 통해 배우고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니어(유아·초등저학년) 4개 프로그램, 시니어(초등고학년·중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분되며 각 프로그램별로 30∼2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프로그램당 1일 4∼5회 운영되며 체험시간은 약 30∼40분 정도 소요된다.
참가비용은 1인당 1000∼2000원이며, 에버랜드 직원들이 직접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 해 주는 '에버랜드 스페셜 직업체험'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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