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꼭 가봐야할 곳 추천 베스트5
제주공항에서부터 시작해 제주도 전역이 관광객들로 넘쳐나는걸 보면 휴가철은 휴가철인가 봅니다. 해마다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것을 보면 신이 내린 선물이라 할만큼 아름다운 보물섬 제주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교통수단이 발달하여 우리나라 전체가 하루 생활권이 되었다 하더라도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상 큰맘을 먹고 떠나야 하는 여행지인것만은 사실입니다. 어렵게 큰맘 먹고 도착한 여행지에서 일정이나 여행코스 등 구체적인 계획없이 다니다가는 시간만 낭비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할 곳을 몇군데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미 유명관광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확한 정보없이 여행하시다 보면 빠뜨릴 수 있어 다시 한번 추천하고자 합니다.
http://jeju-tourstory.tistory.com/entry/제주도에서-꼭-가봐야할-곳-추천-베스트5
1. 성산일출봉
광치기해안에서 본 일출봉
제주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는 단연 성산일출봉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일출봉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만큼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고 지척에는 우도를 머금고 있습니다.
일출봉 일출
10만년전 제주의 수많은 분화구 중에 드물게 수중에서 폭발한 화산체로 원래는 화산섬이었으나 자갈과 모래가 쌓이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고 하네요. 30여분이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나타내는 영주10경 중 제1경이라 할만큼 멋진 일출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2. 우도
성산항에서 본 우도
산호해수욕장
우도는 성산포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 중의 한곳입니다. 그만큼 빼어난 경관과 아직은 때묻지 않은 제주도다운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도를 차근차근 다 둘러 볼려면 반나절은 소요되지만 그래도 요즘같은 뜨거운 태양아래서 가장 인기있는 장소는 아무래도 홍조단괴가 반짝이는 산호해수욕장과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우도봉과 그 아래 검멀레해안이 아닌가 합니다.
검멀레해안
우도봉
하고수동 해수욕장
산호해수욕장
유난히 하얗게 빛나는 산호해수욕장은 모래를 자세히 보면 무지개빛의 조가비 껍질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해변 너머로 청록빛 바다가 넘실대는 풍경은 이곳 우도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3. 송악산과 산방산을 연결하는 형제해안도로
산방산 아래 사계리에서 바닷가를 따라 송악산까지 이어지는 4.7km의 해안도로는 드넓은 모래사장과 해변이 아름다운 도로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빼어난 풍광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해안도로 곳곳에 차를 세우고 풍경을 즐길 수 있었지만 자전거도로가 개설되면서 도로경계석이 설치되는 바람에 이제는 지정된 몇군데만 주차가 가능하게 되었답니다.
형제섬 일출
이맘때쯤 이곳을 지나가신다면 바다 한가운데서 제트스키어들의 현란한 곡예와 형제섬과 에머랄드빛 바다, 구름에 가려진 산방산의 한폭의 그림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그림을 따라 송악산에 이르면 왼쪽으로 산방산과 형제섬이, 오른쪽으로는 가파도와 마라도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4. 용머리해안
산방산에서 본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 입구의 하멜상선전시관
대부분의 해안경승지가 절벽위에서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지만 이 곳 용머리해안은 절벽아래 해안선을 따라 걸어서 돌아볼 수 있어 여러 가지 자연이 만들어 놓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산방산해안에 있는 용머리해안은 수천만년 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으로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파도가 높은 날에는 통제가 되고 돌아보는데 약30분 정도 소요되며 절벽의 웅장한 모습과 맑은 바다절경이 어우러져 수련한 장관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제주도의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곳중의 한곳이며 지질학적 가치도 큰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 섭지코지
섭지코지와 올인하우스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라 어느 해안선이나 운치있고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그 중에 섭지코지해안은 가장 제주도 다운 해안선이 아닌가 하네요. 거무티티한 돌들과 푸른바다, 초원으로 이루어진 낮은 언덕은 이곳이 제주도임을 알려주는 가장 아름다운 해안이라 생각됩니다.
섭지코지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과 유채꽃
최근에 대형숙박시설과 관광지가 들어서며 예전 그대로의 모습은 많이 훼손되어 아쉽기는 하지만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해서인지 그래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시원한 바다바람에 무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만춤인 장소인것 같습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제주도입니다. 요즘같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는 제주도에서 멋진 휴가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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